전국에서 5번째 인구 100만 대도시 진입 ‘공식화 ’ 축하
100만 번째 주인공, 서울시에서 전입한 동탄9동 이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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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이 14일 화성시인구 100만명 돌파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제공=화성시 |
화성시 인구수는 이날 100만 63명으로 집계되자 시는 전국에서 5번째 인구 100만 대도시 진입을 공식화하고 100만 번째 시민 가족을 초청해 시민증서를 전달하며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청 로비에서 진행된 이날 전달식은 화성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100만이 된 화성을 시민과 함께 축하하는 자리로 준비됐으며 100만 번째·100만 30번째·100만 둥이(인구 100만 돌파 이후 첫 출생아)로 선정된 시민 가족을 비롯해 유관기관, 관내 기업 임직원 등이 함께 자리했다.
시는 지역 인구 소멸시대인 현실을 감안하면 우리나라의 마지막 100만 인구 달성 도시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2001년 21만 명에서 22년 만에 80만 명이 증가한 것은 세계적으로 비슷한 사례를 찾기 힘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례시 출범 1년차 조건인 인구 100만을 돌파함에 따라 시는 수원시·용인시·고양시·창원시에 이어 전국에서 5번째로 100만 명을 넘는 기초 지방자치단체로 내년까지 인구 100만을 유지할 경우 2025년 1월 전국에서 5번째 특례시 자격을 얻게 된다.
100만 번째 화성시민이 된 주인공은 서울시 강동구에서 동탄9동으로 전입한 이모씨 이고, 100만 30번째 시민은 동탄5동으로 전입한 송모씨 , 100만 둥이는 병점1동에 출생신고한 김모 아기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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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화성시민증서 전달식 사진제공=화성시 |
이외에도 NH농협은행화성시지부에서는 100만 인구 돌파를 기념, 화성시 취약계층에 총 1만 kg의 쌀을 전달했으며 취약계층 100가구에 100kg씩 전달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100만 인구 돌파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 "누구나 살고 싶은 최고의 도시, 시민 모두가 행복한 화성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대한민국특례시장협의회에 준회원으로 가입해 4개 특례시와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 등 특례시의 자치권한 확대를 위해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화성시연구원 및 100만 특례시 준비위원회 등 민간과 함께 특례사무 발굴에 힘쓰는 등 특례사무 권한 이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에 있다.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