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교육감 및 본청 서기관 이상 고위직 관리자 등 참여
관리자의 성인지감수성 제고·직장 내 폭력에 대한 인식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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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023년 관리자를 위한 성희롱·성폭력 예방 통합교육’에 참석했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
도교육청은 15일 직장 내 폭력에 대한 관리자의 인식개선과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해 ‘2023년 관리자를 위한 성희롱·성폭력 예방 통합교육’을 지난 14일 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상반기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4대 폭력인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 교육을 시행했고 하반기는 임태희 교육감을 포함한 본청 서기관 이상 고위직 관리자를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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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진행 모습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
주요 내용은 △성 고충을 들은 관리자의 대처 방법 △대한민국 성인지감수성 변화와 그에 따른 리더의 역할 △공동체 내 성폭력 경향 △성희롱 판단기준 △평등한 조직문화 사례분석 등 관리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과 핵심 역량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직장 내 폭력에 대한 관리자의 인식을 바꾸고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려는 목적을 지니며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피해자가 두려움 없이 고충을 밝히고 그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내부 시스템과 조직문화를 정착하기 위해서다.
경기도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상호 존중하는 직장문화를 만들고 성 평등한 도교육청의 위상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며 "고위직 관리자가 변화하는 성인지감수성을 인식하고 시대에 걸맞은 리더의 기준을 세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