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한전선, 시총 40%급 유증 소식에 급락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15 09:29
clip20231215092740

▲대한전선 CI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대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하기로 한 대한전선의 주가가 급락 중이다.

15일 오전 9시 20분 현재 대한전선은 전날보다 13.80% 떨어진 1만350원에 거래 중이다. 장 한때 9990원으로 1만원 선이 깨지기도 했다. 대한전선의 주가가 장중 기준 1만원을 밑돈 것은 지난 2021년 3월 31일 이후 처음이다.

대한전선의 주가 급락은 전일 발표한 유상증자 공시의 영향으로 보인다.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증설을 위한 52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증을 발표했다. 최대주주인 호반산업도 유증에 참여할 예정이다.

하지만 다른 주주들은 악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대한전선의 시가총액은 현재 1조2000억원대다. 시총의 40%에 가까운 규모의 유증의 부담감에 매도 주문이 쏟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khc@ekn.kr

강현창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