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14일 아동친화도시 도입 10주년 기념행사 개최. 사진제공=시흥시 |
이번 행사에는 협의회 회원도시 단체장과 실무자,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과 직원, 협의회 회원도시 소속 아동참여기구 아동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임병택 협의회장과 조미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 환영사로 포문을 연 1부 행사에선 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김영배 국회의원(서울 성북구), 김유열 EBS 사장,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 원장, 이다원(청주시 아동참여기구 위원) 아동 등 다양한 내빈이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어 아동친화도시 우수사례 공모전인 인스파이어 어워드 시상이 이뤄졌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아동친화도시 인스파이어 어워드는 10월부터 11월까지 전국 39개 도시가 참여해 총 66건 우수사례가 접수됐다.
‘지방정부 부문’ 정책 우수사례로는 △(대상) 서울 노원구의 ‘나도 건축가’ △(최우수상) 충북 청주시의 ‘유기 출생 미등록 아동의 차별 없는 아동권리보호’ △(우수상) 서울 강동구의 ‘어린이 식당’ △(장려상) 광주 서구의 ‘ESG형 아동친화도시 조성’, 서울 성북구의 ‘학교 밖 아동-청소년 문화체험 및 사회적 안전망 운영’, 경기 화성시의 ‘어린이 문화센터’ 등 6건 사례가 선정됐다.
‘아동참여 부문’ 정책 우수사례로는 △(최우수상) 곽라윤(서울 서대문구) 아동의 ‘아동참여위원회가 제안하는 기후환경 개선방안 실현’ △(우수상) 김서윤(경기 시흥시) 아동의 ‘해로토로 물로 돌려보내기’ △(장려상) 고성민-이하나(전북 완주군) 아동의 ‘청소년의회 활동 사례’가 수상했다.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14일 아동친화도시 도입 10주년 기념행사 개최. 사진제공=시흥시 |
이날 행사 대미는 ‘아동에게 가까운 지역사회 조건’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가 장식했다. 토크콘서트에는 김민 순천향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임병택 협의회장,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정병수 유니세프 아동권리본부장, 빈정현 EBS PD와 시흥시-서대문구-청주시 대표 아동이 패널로 참여해 아동에게 더 나은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활발한 토의가 이뤄졌다.
임병택 협의회장은 "지난 10년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온 지방정부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감사하다. 앞으로 10년도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