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내년부터 하루 1.8t 수소생산…"수소대란 없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15 14:35
안산시 ‘수소e로움 충전소’ 전경

▲안산시 ‘수소e로움 충전소’ 전경.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수소 생산기지 공사가 올해 말 완료돼 내년부터 하루 1.8t급에 달하는 수소를 직접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로써 수소대란이 일어나도 안산시는 수소 자동차 및 버스를 충전하는데 불편이 없을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달 21일부터 전국 160개 수소충전소 중 수도권 23개 충전소가 재고부족으로 인해 운영시간 단축 및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그러나 안산시는 관내 수소 생산기업으로부터 배관을 통해 직접 연료를 공급받는 ‘수소e로움 충전소’(2021년 4월 준공)를 통해 큰 혼란을 예방했다.

안산시는 2019년 12월 국토교통부 주관 수소시범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하루 1.8t급 수소생산기지와 수소충전소, 총길이 14.3km에 달하는 수소배관 및 운영센터 설치하고 있다. 수소 생산-이송(배관)-활용이 가능한 수소도시 인프라 조성은 내년 상반기 중 완료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5일 "내년 상반기까지 3개 수소충전소를 추가 조성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친환경 수소도시 안산’으로 거듭나기 위해 행정력을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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