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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16일 전철1호선 개통현장. 사진제공=연천군 |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전철1호선 시대를 개막한 연천군이 경기북부를 넘어 수도권 관광도시 한 축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로드맵을 수립하고 연천을 새롭게 단장해 지역발전의 초석(礎石)을 놓겠습니다." 김덕현 연천군수가 16일 오전 5시27분 연천역에서 전철1호선 인천행 첫차에 탑승하며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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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16일 전철1호선 개통현장. 사진제공=연천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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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16일 전철1호선 개통현장. 사진제공=연천군 |
1호선 전철 개통 첫차에는 김덕현 군수, 심상금 연천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김성원 국회의원, 윤종영 도의원, 주민이 탑승하고 전곡역-청산역을 거쳐 동두천시 소요산역까지 이동했다. 이들은 열차 안에서 저마다 이야기꽃을 피우며 ‘전철1호선 시대’ 연천 미래에 대한 담소를 화기애애하게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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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16일 전철1호선 개통현장. 사진제공=연천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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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16일 전철1호선 개통현장. 사진제공=연천군 |
경원선 복선전철 사업으로 시작된 전철1호선 연장(동두천~연천 구간)은 총 20.9㎞ 단선(복선 전제)으로 건설됐다. 당초 계획보다 개통이 미뤄졌지만 16일부터 열차 운행이 시작됐다. 전철1호선 개통으로 연천에서 용산과 인천까지 전철을 타고 한 번에 갈 수 있어 연천을 둘러싼 교통 인프라는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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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16일 전철1호선 개통현장. 사진제공=연천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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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16일 전철1호선 개통현장. 사진제공=연천군 |
김덕현 군수는 "서울을 비롯해 동두천, 의정부, 양주 등과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좋아졌으니 1호선 시대에 맞춰 장기적인 로드맵을 수립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2024년을 ‘관광도시 연천’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은 이날 첫차 탑승과 함께 연천역 광장에서 전철 개통을 기념하는 연천사랑 걷기대회 및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