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청 전경. 사진제공=하남시 |
2024년도 예산규모는 총 9413억원이며 △일반회계 8395억원 △기타 특별회계 204억원 △공기업 특별회계 813억원으로 구성돼 2023년 대비 382억원(3.91%)이 감소했다.
부동산거래 침체 등 여파로 일반회계 기준, 자체 수입에서 재산세 280억원, 지방소득세 150억원이 감소했으며, 의존수입은 부동산교부세 10억원, 일반조정교부금 25억원이 줄어들었다.
재정여건이 악화됐으나 하남시는 생활편의시설 확충과 약자와 동행을 위한 복지-교육 분야 예산, 안정적 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한 도로-교통 분야 예산, 살고 싶은 문화 환경 조성 및 체육 예산은 살뜰히 반영했다.
생활 인프라 구축으로 △보훈단체, 육아종합지원센터, 작은도서관 등이 새로 입주하는 종합복지타운 운영비로 12.5억원 △감일공공복합청사 주민자치센터 이전 2.2억원이 투입된다. 문화-체육 분야는 △하남뮤직페스티벌 1.5억원 △황산 복합체육시설 건립 5억원 △창우 배드민턴장 재건립 20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복지-교육 분야는 △국가보훈대상자 보훈명예수당 59억원 △아빠 육아휴직 수당 지원2.7억원 △민간어린이집 영유아반 지원 7.5억원 △한시적 아침돌봄 시범운영 7000만원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미사5중(가칭 한홀중) 공공시설 설치에 21억원이 편성됐다.
도로-교통 분야에는 △신장전통시장 주변 전선로 지중화사업 15.2억원 △감일-미사- 위례지구 광역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보완대책 30억원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도입 31억원 △마을버스 준공영제 실시 36억원 △감일-위례지구 버스 공영차고지 조성사업 실시설계비 3.3억원이 반영됐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내년도 재정여건은 지방세 수입 감소 등으로 가용재원이 부족한 실정이지만 시민 만족도 및 수혜도가 높은 사업예산을 우선 편성해 ‘살고 싶은 도시 하남’을 만들기 위한 재정 뒷받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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