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로닉의 북미·유럽 시장 진출 위한 공장 등 매입·개발 협조
마스턴아메리카 “韓기업의 美 복합 부동산 개발에 적극 참여”
▲오진석 마스턴아메리카 대표이사(왼쪽)와 이상원 하이로닉 대표이사가 지난 15일 하이로닉의 미국·유럽 상업용 부동산 시설 확보에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마스턴투자운용 |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마스턴투자운용이 국내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하이로닉의 미국·유럽 상업용 부동산 시설 확보에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마스턴투자운용의 미국 현지 법인 마스턴아메리카는 하이로닉의 북미·유럽 시장 진출에 필요한 부동산 투자·개발·운영을 위해 상호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협의했다.
하이로닉은 고주파(RF)·집속초음파(HIFU) 기술 기반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개발·판매하고 있는 기업으로 지난 2014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최근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해 북미 지역에 생산·판매 시설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마스턴아메리카는 하이로닉이 북미·유럽 시장 진출에 필요한 부동산 매입·개발에 필요한 금융 조달, 인허가 작업, 개발 등의 업무를 맡기로 했다. 준공 후에는 자산관리 업무도 수행할 예정이다.
오진석 마스턴아메리카 대표이사는 "하이로닉과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하이로닉의 북미 시장 진출에 필요한 부동산 관련 부분에 있어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한국 기업들의 미국 내 오피스·공장·물류·판매 시설 등 복합 부동산 개발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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