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민주당, 위례신도시 통합특별법 결의 발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19 01:30
하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위례신도시 통합 특별법 촉구

▲하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위례신도시 통합 특별법 촉구 관련 회의현장. 사진제공=정혜영 하남시의원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하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1일 열릴 제32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행정구역 개편을 위한 ‘위례신도시 통합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의한다.

위례신도시는 2006년 개발계획 발표 당시 여러 행정구역에 걸쳐있는 개발 부지를 통합해 ‘송파신도시’로 개발이 계획됐으나 통합이 불발돼 현재는 경기도 하남시-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서울특별시 송파구로 행정구역이 나뉘어있는 기형적 도시 형태를 띠게 됐다. 이에 따라 위례신도시 주민은 동일 생활권역인데도 각 지자체에 따라 교통-교육-행정 서비스 등이 달라 혼란과 불편을 겪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은 18일 "개발계획 당시 지자체 간 갈등으로 인해 발생한 행정구역 불일치로 이곳에 거주하는 주민이 생활 속에서 각종 불편을 감내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하루빨리 특별법 제정으로 행정구역을 통합해 위례신도시 주민의 편익을 증진하고 시민 행복추구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혜영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위례 통합은 단순한 행정적 의미를 넘어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모든 시민이 평등하고 일관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행정구역 통합 당위성을 역설했다.

또한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은 "하남시의회도 초당적 협력으로 위례신도시 주민들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방안을 찾아 위례 행정구역 통합을 조속히 추진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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