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태영건설이 최근 주가 부진을 극복하고 장 초반 강세를 보이는 중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5분경 태영건설은 전일 대비 30원(1.07%) 오른 2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주사 티와이홀딩스는 6% 넘게 오르는 중이다.
태영건설은 최근 4조원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로 인한 재무상태 악화 우려, 워크아웃설 및 부도설이 돌면서 주가가 크게 부진한 바 있다. 특히 전날에는 52주 신저가인 2810원으로 장을 마치기도 했다.
그러나 전날 태영건설은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증권사 등 대주단에서 빌린 400억원의 차입금 만기를 오는 28일까지 약 열흘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위기를 잠시 넘겼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에 의해 수급이 소폭 되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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