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비상장 자회사 성장에 목표주가 ↑ [BNK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2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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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I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상장하지 않은 자회사의 실적 개선에 CJ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장원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CJ올리브영과 CJ푸드빌 등 비상장자회사의 가치가 개선된만큼 지주 가치도 개선돼 CJ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9만1000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올린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CJ올리브영은 점포를 직영점 중심으로 운영하여 3년동안 신규 점포가 87개 늘었으며, 온라인 매출은 코로나 이전 11%에서 20% 중반대까지 올라섰다"며 "매출이 크게 늘었고, 분기 순이익이 1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CJ푸드빌은 저수익 아이템을 정리하여 수익 구조를 개선하고 베이커리 사업의 글로벌화로 외형이 성장하면서 수익성도 높아지는 구조조정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지난 10월 기업가치 5000억원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해 그동안 장부가액 1016억원으로 반영하던 기업가치를 수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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