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셀(지씨셀) CI. GC셀 |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녹십자 계열사인 GC셀(지씨셀)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참가한다는 소식에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분 기준 지씨셀은 전 거래일 대비 2650원(6.80%) 오른 4만1600원에 거래 중이다.
지씨셀은 전날 보도자료를 내고 내년 1월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매년 50여개국 1500여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최고 경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중장기 사업 계획을 발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투자 행사다.
지씨셀은 이번 컨퍼런스 참여를 통해 면역세포치료제인 ‘이뮨셀엘씨주’의 글로벌 기술교류와 사업협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컨퍼런스와 별도로 진행되는 비즈니스 파트너링 미팅인 ‘바이오 파트너링’에도 참여해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임상 협력 기회도 모색할 방침이다.
지씨셀의 면역세포치료제인 이뮨셀엘씨주는 간암 치료제로 품목허가를 받은 치료제다. 환자의 혈액에서 면역세포를 분리해 2~3주간의 세포 배양을 거쳐 살해세포 기능을 획득하도록 만들어진 자가혈액유래T림프구를 주성분으로 하고 있다.
지씨셀은 초기 간세포암종 환자 대상 이뮨셀엘씨주의 대규모 3상 임상시험에서 대조군 대비 재발 위험을 37% 낮추고 사망률을 79% 낮추는 효과를 통해 간암 수술 후 치료제로 승인받아 최근 누적치료 1만명의 데이터를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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