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서해안고속도로, 눈길에 버스·화물차 등 최소 ‘10중 추돌’ 사고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21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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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화면.국토교통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충남 당진시 신평면 서해안고속도로에서 화물차와 고속버스 등 10여대가 잇따라 부딪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1일 오전 3시 30분께 충남 당진시 신평면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면 229㎞ 지점에서 발생한 사고로 버스 기사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5명이 다쳤다.

사고 여파로 이 구간에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경찰은 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있던 화물차를 추돌한 뒤 뒤따라오던 차량 10여대가 연쇄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 지점은 눈이 많이 내려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측은 "추가로 부상자가 나올 수 있다"며 "사고 차량이 몇 대인지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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