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제가 새와 꽃이된다면 하늘과 향기를 전달할 것"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21 07:51

20일 명지대 ‘명지아동연구소’ 클래식 연주회에서 강조
어린이들을 향한 특별한 ‘사랑의 인사’ 행복 메시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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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20일 ‘명지아동연구소’가 개최한 클래식 연주회에서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사진제공=용인시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20일 문화예술원 마루홀에 모인 어린이들의 "시장님~용인시 음악나라로 가는 방법을 알려주세요"라는 함성에 상기된 표정으로 무대 위에 올랐다.

이 시장은 이어 "옆에 있는 친구들과 손잡고 열차타고 음악나라로 가요"라고 제안했고 옆 사람과 손을 맞잡은 아이들은 ‘출발’을 함께 외쳤다.

무대 위 연주자들의 클래식 연주와 함께 이 시장과 아이들은 함께 음악나라로 향하면서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이날 명지대학교 ‘명지아동연구소’는 용인 지역 내 공공형어린이집 원생 180명과 보육교직원 30명을 초청해 ‘명지대와 함께하는 클래식 콘서트’를 개최, 참석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클래식 연주와 아이들의 노래 무대가 마련된 자리에서 이 시장은 행사를 알리는 기차 퍼레이드에 참여하고 행복을 담은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아이들의 목소리가 세상에서 가장 예쁜 악기라고 생각한다"며 "여기 모인 아이들이 각자가 가진 악기를 가지고 아름다운 소리를 들려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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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20일 어린이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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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옹인특례시장이 지난 20일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특별한 노래를 선사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노래도 선사했다.

이 시장은 클래식 곡 ‘사랑의 인사’ 반주에 맞춰 직접 개사한 노래를 아이들에게 들려줬고 자리에 모인 아이들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특별한 노래를 들려준 이 시장에게 ‘징글벨’을 함께 부르며 화답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제가 새가 된다면 여러분께 하늘을 주고 싶고, 꽃이 된다면 향기를 전달하고 싶다"며 "여기 모인 우리들은 모두 아름다운 사람이니까 사랑을 주고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명지대 학생들과 교수들이 직접 무대를 구성한 이번 행사는 1부에서 아이들을 위한 뮤지컬 콘서트에 이어 아이들이 수업 시간에 직접 배운 노래를 뽐내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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