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 인천 문화자원 활용,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도약"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21 11:55

시, 내년에 6대 전략과 주요 핵심사업 선정·추진 계획
도서관, 박물관 등 시민 친화적 혁신 프로그램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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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21일 시청 장미홀에서 문화체육관광국의 2024년 주요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가 21일 내년에 시민이 일상에서 함께 만들고 누릴 수 있는 문화환경을 조성하고 인천만의 고유한 문화 매력을 발굴·성장시켜‘시민이 행복한 초일류 도시, 인천’ 구현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유정복 시장 주재로 열린 2024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시는 문화 분야 정책목표를 ‘가까이, 더 가까이 문화가 이끄는 시민 행복’으로 삼고 6대 전략과 주요 핵심사업을 선정·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6대 세부 추진 사업은 △매력 있는 문화가 일상에 흐르는 행복한 도시 △일상 속 모두가 누리는 예술 도시 구현 △시민 공감형 문화유산관리 추진 △스포츠로 활기찬 도시 인천 △인천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 △글로벌 문화 기반 조성으로 시민 접근성 확대 등 이다.

시민과 예술가가 주체가 되는 문화프로그램, ‘시민 문화 주간’을 운영하고 일상에서 쉽게 향유 할 수 있는 순수예술 문화 체험 프로젝트, ‘움직이는 갤러리’를 신설한다.

또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확대 추진하는 등 일상 속 모두가 누리는 문화 예술 도시 실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도서관과 박물관 등 각종 문화공간은 수요계층과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토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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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 모습 사진제공=인천시

공공도서관은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후 삶을 준비하고 응원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한국이민사박물관은 재외동포청 거점도시에 걸맞게 전시 유물을 확보하고 공간 확대를 추진한다.

또한 노후된 영종도서관은 글로벌도서관으로 리모델링 해 인천 시민은 물론 재외동포·거주 외국인이 문화를 향유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올해 다양한 문화사업으로 시민 생활의 활력을 높였다.

제43회 대한민국 연극제를 유치했으며 2023 인천 펜타포트 음악 축제에는 15만명이 관람하는 등 문화예술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또한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을 조정하는 문화유산 규제개선과 야간관광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 도시 인천을 구현하기 위해 일상 속 문화누림 사업은 물론 고유한 문화매력자원을 활용해 세계적인 문화관광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국 공직자들이 총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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