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남양유업 주가가 27%대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경 남양유업은 전일 대비 12만5500원(27.43%) 오른 58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최근 대법원이 한앤컴퍼니와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간 주식 양도소송에 대한 판결 선고를 내년 1월 4일로 확정했다는 소식이 들린 영향이다. 현재 남양유업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될 조짐이 보이자, 불확실성 해소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를 부양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회장 일가는 지난 2021년 남양유업 경영권 지분 53%를 대상으로 한앤컴퍼니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으나 불과 4개월 만에 해제를 통보했다. 이에 한앤컴퍼니는 거래종결 의무를 이행하라며 홍 회장 일가를 상대로 주식 양도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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