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황재균이 이대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티아라 지연과의 결혼 스토리를 공개했다.유튜브 채널 ‘이대호[RE:DAEHO]’ 영상 캡쳐 |
21일 유튜브 채널 ‘이대호 [RE:DAEHO]’를 통해 황재균이 게스트로 출연한 ‘야구돼장 이대호’ 다섯 번째 영상이 공개됐다.
황재균은 "제 와이프가 유독 예쁜 것 같다"며 아내 자랑으로 발동을 걸었다. 이대호는 "결혼은 어떻게 한 거야? 친한 연예인들은 많이 있었지만 네가 갑자기 그렇게 결혼할지는 몰랐다"라고 물었고 는 이대호 질문에 "결혼은 제가 먼저 하자고 했는데 처음 꼬신 건 지연이라.."라고 답했다.
황재균은 연애부터 결혼까지 러브스토리를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저랑 지연이랑 같이 알던 스타일리스트 형이 있는데 4년 전부터인가 ‘너 소개 받을래?’ 그래서 누구냐고 했더니 지연이라고 하더라. 전 소개팅 자리는 부담스럽다고 같이 밥 먹자고 했다. 그냥 같이 밥을 먹으면 먹고 아님 말라고 그렇게 얘기했는데 그 형이 갑자기 전화 와서 ‘친한 동생이랑 있는데 올래?’ 하더라. 그때가 코로나라서 몇 명이냐고 물어봤더니 동생이랑 둘이 있다더라. 그래서 내가 ‘그 동생 혹시 백신 맞았는지 한 번만 물어봐달라’고 했다. 맞았다고 해서 갔는데 거기에 지연이가 있었다"고 소개팅 과정을 털어놨다.
이어 "솔직하게 말하겠다. 그 얼굴로 들이대면 어떻게 안 넘어가나"라며 "통화나 뭔가 문자할 때 되게 돌직구가 계속 날아왔다. 말하는 거나 뭔가 상대방을 대하는 거나 되게 착해서 괜찮은 사람이라고 느꼈다"고 지연의 외모부터 심성까지 모두 마음에 들었음을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황재균은 "서로 호감을 표시하다가 제가 만나자고 했고 그다음에 결혼도 제가 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이대호는 "그럼 네가 꼬신거네"라고 반응했고 황재균은 "아니다 내가 꼬심을 당해서 사귀자고 한 것"이라며 지연이 먼저 자신에게 호감이 있었음을 강조했다.
한편 황재균, 지연은 지난해 12월 결혼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