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북항 부두 이전 대비 주요 시설 개선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22 14:24
부산항만공사, 북항 부두 이전 대비 주요 시설 개선

▲신감만 부두 및 감만부두 전경. 사진=부산항만공사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현재 자성대부두의 운영사 한국허치슨터미널(주)이 내년 상반기 이전 예정인 감만부두(1번 선석)의 시설 개선공사를 차질없이 추진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BPA는 감만부두 1번 선석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난 6월부터 60억여원을 투입해 진행한 토목공사를 지난 19일 준공했다. 컨테이너 장치장 콘크리트 받침대를 새로 설치하고, 야드 트랙터 주행로와 하역작업 공간의 포장 및 도색 공사를 시행했다.

이번 시설개선으로 감만부두 1번 선석의 컨테이너 장치 능력이 기존 3단에서 5단으로 늘어나 부두 운영과 장치장 운영효율을 증대하고 안전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부두의 원활한 전원 공급을 위해 노후 전력케이블 교체 및 지중관로 추가 설치, 냉동컨테이너 장치장 시설물 보수 등 주요 전력시설물에 대한 개선공사는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해당 공사는‘24년 초 완료될 계획이다.

이상권 BPA 건설부사장은 "감만부두 1번선석 시설개선을 위한 전기 및 건축공사도 적기에 준공해 한국허치슨터미널의 부두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BPA는 기존 신감만부두 운영사인 동원부산컨테이너터미널(주)이 신항 서컨테이너 부두 운영사로 선정되어 신항으로 이전함에 따라, 신규부두(신감만부두 및 감만부두 1번 선석) 운영사를 공개모집하였으며 현재 자성대 부두 운영사인 한국허치슨터미널(주)을 최종 선정했다. 한국허치슨터미널(주)는 내년 상반기 신감만부두 및 감만부두 1번 선석으로의 이전을 앞두고 있다.

semin3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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