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
지수는 전장보다 17.70p(0.68%) 오른 2617.72에 개장했지만, 곧 상승 폭을 전부 내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059억원, 외국인은 365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만 239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1원 내린 1303.0원에 마쳤다.
지수는 높아진 미국 경기 연착륙 기대감에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이자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상승 여력이 제한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시간 기준 이날 밤 미국 1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어진 점도 영향을 줬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미래 물가 추세를 예측하는 가늠자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가장 선호하는 물가 지표로도 알려졌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1.20% 올랐다. 삼성전자는 장중 1.73% 오른 7만 63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나머지 종목에서는 등락이 엇갈렸다.
SK하이닉스(0.07%), 삼성바이오로직스(1.12%), 현대차(0.15%), 기아(0.21%) 등이 오른 반면, LG에너지솔루션(-0.83%), 포스코홀딩스(-1.23%), 네이버(-0.69%), LG화학(-1.01%)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기계(-1.91%), 서비스업(-0.83%), 철강및금속(-0.80%) 등이 하락했고, 운수창고(1.96%), 의약품(0.64%), 전기·전자(0.39%)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82p(0.56%) 내린 854.62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91p(0.45%) 오른 863.35에 출발했으나 장중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82억원, 기관이 23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만 88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권에서도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3.76%), 에코프로(-3.47%), 엘앤에프(-4.04%), HLB(-1.28%), HPSP(-2.76%) 등이 하락했고, 포스코DX(3.99%)만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8조 6873억원, 코스닥시장 10조 8694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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