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의원 종무식’...도지사·도교육감 등도 참석
대내외적 불안 극복 위한 도의회-도교육청 ‘협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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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지난 21일 ‘2023년 경기도의회 의원 종무식’에 참석, 송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
염 의장은 이날 ‘제372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 직후 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경기도의회 의원 종무식’에서 "2024년 갑진년을 맞아 이해와 포용, 소통과 배려를 통해 더 큰 걸음을 걷는 경기도의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종무식은 염 의장을 비롯해 남경순(국민의힘, 수원1)·김판수(더민주, 군포4) 부의장, 양당 남종섭(더민주, 용인3)·김정호(국민의힘, 광명1) 대표의원, 김정영 의회운영위원장(국민의힘, 의정부1) 및 상임위원장단, 이선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더민주, 부천2) 등 도의원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김종석 의회사무처장 및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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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의원 종무식 모습 사진제공=경기도의회 |
행정사무감사 우수위원회로는 도시환경위·문화체육관광위·여성가족평생교육위 등 3개 상임위원회가 선정됐고 교육기획위원회에는 특별감사패가 수여됐다.
또 12개 상임위별로 2명씩 총 24명이 행감 우수의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염 의장은 송년사를 통해 여야정 협치위원회 구성(9.21), 의회 혁신추진단 출범(10.15) 등 의회 여야 및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간 ‘협치체계 구축’을 올 한해 최대 성과로 꼽았다.
염 의장은 이어 "회기 내에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키고 종무식을 갖게 돼 기쁘다"며 "한 해 동안 여야가 굳게 손잡고 가시덩굴을 헤치며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딘 끝에 오늘에 이르렀다"고 소감을 표했다.
염 의장은 이어 "여야동수로 출발했지만 여야가 손잡고 함께한 끝에 여야정협치위와 혁신추진단을 구성하며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며 "협치 시즌2의 ‘해피 엔딩’을 도민께 선사해 준 동료 의원들과 집행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염 의장은 끝으로 "2024년 갑진년 새해에는 대내외적 불안 속에 움츠러들었던 대한민국이 어깨를 활짝 펼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경기도, 경기도교육청이 전국을 선도하는 중심이 돼 보자"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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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등 의장단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
임태희 도교육감은 "대한민국 정치가 오늘의 경기도의회 모습을 닮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난 한 해 염종현 의장과 의원 한 분 한 분 모두 고생 많았다"며 "의정사에 유례 없는 협치의 모습을 보이는 도의회에 박수를 보낸다"라는 축하를 전했다.
한편 ‘협치 시즌2’란 지방자치와 분권강화라는 ‘시대정신 구현’을 목표로 제9대 의회에서 실시된 ‘연정1.0’을 넘어서는 협치를 실시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염 의장이 취임 1주년 기자회견(8.9)에서 최초로 소개한 개념이다.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