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기간 운영
가상과 현실세계 넘나드는 첨단 기술 구현
▲오는 27일 준공할 강릉 메타버스 체험관 가운데 ‘메타버스 스포츠관’에서는 다양한 동계올림픽 종목을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다. 사진=강원자치도 |
강릉시 녹색도시체험센터 컨벤션동 1층에 1500㎡ 규모로 조성하는 메타버스 체험관은 가상세계로 안내하는 ‘로비’, 동계 올림픽 종목을 첨단 기술 콘텐츠로 체험하는 ‘메타버스 스포츠관’, 메타버스 기술의 영역별 원리 및 응용 콘테츠를 체험하는 ‘메타버스 기술관’으로 구성돼 있다.
로비 공간은 주 출입구에 버추얼도어를 설치해 현실세계에서 가상세계를 연결하는 영상을 연출한다.
메타버스 스포츠관은 현실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스켈레톤, 봅슬레이, 알파인스키, 스피드 스케이팅, 컬링 등 다양한 동계올림픽 경기종목을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디바이스, 시뮬레이터 등을 통해 가상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강릉 메타버스 체험관의 ‘메타버스 기술관’ 사진=강원자치도 |
올림픽 기간인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운영한다. 오전에는 도슨트 안내를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고 오후에는 자유관람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내년 1월 11일부터 17일까지 시범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곽일규 도 미래산업국장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메타버스로 소통·체험하는 첨단 기술 올림픽 구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강릉 메타버스 체험관이 강원특별자치도의 비전인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조성’ 실현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메타버스 체험관을 통해 동계올림픽 개최도시 강릉만의 색다르고 풍성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체험관을 대표 관광지인 경포권에 조성해 인근 아르떼 뮤지엄 등 관광자원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