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내년부터 거주자우선주차장 무료개방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26 08:14
부천시청 전경

▲부천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부천시는 2024년부터 거주자우선주차장 161곳(4829면)을 무료 운영으로 개방한다.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고 주차장 효율성을 높여 주차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무료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부천시민뿐만 아니라 부천 방문객 누구나 거주자우선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전통시장 인근 거주자우선주차장 개방에 따라 시장 방문객 주차편의도 한층 높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부천시는 주간 거주자우선주차장 무료 운영으로 예산 투입 없이 추가 주차면 1만4000여개(주차장 1면당 3회 회전 시)를 확보하고 시민 주차비용을 연간 약 6억원 절감하는 효과를 얻게 된다. 다만 오정산업단지 등 공업지역, 공구상가 등 주간 상근자가 다수인 지역과 스마트 공유주차지역은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26일 "거주자우선주차장 주간 무료 운영은 부천시의 부족한 주차환경을 극복하고 예산 투입 없이 주차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주차편의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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