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청 전경 |
군은 기업의 해외수출을 위해 지원한 예산 대비 2배가 넘는 수출실적을 달성한 만큼 호주와 미국 대형 마트에 지속적인 물품 납품과 함께 정기적인 특판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군과 강원도경제진흥원이 지원한 고원농산, 정선아라리한과농원, 정선푸드팜 등 총 12개 기업이 생산한 수리취떡, 블루베리누룽지, 곤드레, 취나물, 명이김, 냉동찰옥수수 등 농가공품은 해외 시장에서 우수성을 입증 받으며 국내 시장에서도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군은 내년 3월 계획된 호주 안테나숍 특판행사를 비롯한 미국 특판행사 개최, 5월 말 태국에서 개최되는 타이펙스아누가 아시아 전시회 및 10월 말 중국 최대 국제 박람회인 캔돈페어 박람회 참가, 해외 선진지 견학, 해외 무역사절단 운영 등 지역 기업의 수출역량 강화와 수출 다변화를 위한 해외 판로개척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정선군은 지난해부터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 나서 미국과 호주를 방문해 현지 유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장조사, 판매 물품 브랜드화 등 본격적인 수출 준비를 진행했다.
올해 5월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지역 중소기업의 우수제품 수출상담회를 개최했으며 6월에는 미국 유통사 강원트레이딩, 호주 유통사 (주)삼양호주와 수출협약을 체결하고 8월과 9월 두 달에 걸쳐 양국에서 진행하는 특판 행사에 선보일 제품을 수출했다. 지난 9월 호주 브리즈번 강원원더마트에서 1달간 개최한 특판행사를 비롯해 10월 미국 LA한인축제 특판 행사와 12월 개최된 뉴욕 한남체인, 뉴마트, H-MART 특판행사에서 선보인 우수 농가공품은 조기 완판 성과를 올렸다.
황승훈 군 전략산업과장은 "가장 지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을 입증하며 정선군의 청정 자연에서 자란 농산물을 가공한 우수 제품들이 해외 시장에서 큰 호응과 관심을 받은 것은 물론 실질적인 판매성과를 달성해 앞으로의 수출에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 해외물류비 지원 등 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세계적인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정선아리랑을 비롯한 문화 수출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