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비롯 4건 건축심의 통과
"앞으로도 거주자와 공공 함할 수 있는 양질의 공공공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
▲전농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서울시 |
시는 지난 26일 열린 제23차 건축위원회에서 ‘전농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비롯한 4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 인근에 있는 전농구역에는 4개 동 지하 8층∼지상 49층 규모로 공동주택 1117가구(공공 190가구 포함)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건축위는 지난 9월 건축심의에서 지적됐던 사항을 반영해 통경축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건물의 배치와 위치를 변경하고, 단조로웠던 저층부 입면 디자인을 경관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게 개선했다.
현재 공사 중인 금천구 독산동 ‘신독산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에는 2개 동, 지하 7층∼지상 41층의 공동주택 272가구와 오피스텔 14실,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한다.
단지 중앙에 진입광장과 내부 통로를 만들어 단지 내·외부를 연결하고 단지 동측의 전면공지를 경사로로 계획해 단차를 최소화한다.
성동구 금호동4가 1458번지 일원에는 금호역 역세권 장기전제주택사업을 통해 4개 동, 지하 6층∼지상 29층 규모의 공동주택 581가구(공공 16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한다.
이번 심의에서는 배치계획과 주동(건물) 형태 등을 변경해 기본 계획보다 넓은 통경축을 확보했고 북향 세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전체 동의 단위세대 조합, 복도 형태와 구조 등을 수정했다.
마지막으로 서초구 서초동 ‘서리풀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구역A 신축사업’으로 지하 9층∼지상 19층 첨단업무복합단지가 조성된다. 단지에는 공연장, 박물관 등 문화시설과 업무시설, 판매시설 등이 들어선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정비사업 시 개방형 녹지, 공개공지, 공공보행통로 등 공공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포함해 계획하도록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축위원회는 심의를 통해 거주자와 공공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양질의 공공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