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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N은 27일 자체적으로 진행해 온 사회공헌활동의 지역 상생 모델을 안정적으로 정착시켰다고 밝혔다. |
HCN은 지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을 찾고자 지역민 인터뷰를 통해 의견을 청취하고, 내부 아이템 공모전을 진행하는 등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촌데레 밥상’은 지역 농가의 생산물을 영농조합, 공동체 등을 통해 HCN이 구매하고 이를 꾸러미 형태로 다른 지역의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에게 격주로 전달하는 ‘구독형 사회공헌활동’ 이다. 겉으론 쌀쌀맞아 보이지만 마음은 따뜻한 사람을 일컫는 말 ‘츤데레’와 우리 지역, 우리 마을을 뜻하는 ‘촌(村)’을 합성해 ‘다소 투박하지만 정성이 담긴 밥상 꾸러미’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역이 서로를 도울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만들어 주고, 이를 통한 상호작용으로 함께 자생력을 키워 나갈 수 있게 선순환 구조를 제공한다. 구독 형태기 때문에 지속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장점이다. 지역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고, 수혜자는 가장 신선한 제철 농수산물을 주기적으로 제공받는 ‘먹거리 돌봄’을 통해 균형 잡힌 식단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HCN은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사회공헌활동으로 ‘미디어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다년 간 운영해왔다. 미디어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지역의 방송반 학생들을 초대해 직접 프로그램을 촬영하고 편집할 수 있게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미디어 실무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HCN은 지난 2021년 KT그룹으로 편입된 이후 ‘KT그룹 미디어투어’에 본격적으로 합류하면서, ‘미디어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쌓아온 운영 노하우를 더욱 확장하여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HCN은 KT스카이라이프, KT희망나눔재단과 함께 미디어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게 됐다. 6월 첫 행사는 HCN 본사 서초사옥으로 약 20여 명의 돌봄 센터 학생들을 초대해 통합 관제 센터(DMC) 견학, 지역채널 뉴스 아나운서 체험, 제작 PD 체험 등을 제공했다.
HCN은 "‘KT그룹 미디어투어’는 내년에도 미디어 인프라와 인적 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방송 제작 현장을 체험하고 다양한 진로를 고민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며, 학생들의 문화 체험 격차를 해소하고 미래의 방송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kth2617@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