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4분기 적자 예상에 목표주가 ↓ [메리츠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2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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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CI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LG전자가 개별재무제표 기준으로 4분기 소폭의 적자를 기록하리라는 전망이 나왔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LG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37% 하회하는 4569억원이 예상되며 별도 기준으로는 4개 분기만에 22억원 수준의 소폭 적자를 예상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4만원으로 낮췄다.

양 연구원은 "가전, TV, 노트북 등 주력 아이템 모두 2~3분기 재고 보충 후 수요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특히 OLED TV 등 프리미엄 제품군의 수요 둔화가 부각되고 있는데, 이에 따른 믹스 악화와 마케팅 비용의 추가 집행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다만 종합적으로 2024년은 상반기 계절적 실적 반등이 나타남과 동시에 연간 실적 성장이 가능한 구간"이라며 "현 주가는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수 있는 구간으로 자회사 자본조달과 4분기 실적 둔화 등 모든 리스크가 공개된 현 시점에서는 하방보다는 상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k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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