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노인등록통계’ 첫 공표...5개분야 67개 항목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28 08:59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28일 통계청과 협업해 개발한 경상북도 노인등록통계 결과를 경상북도 홈페이지를 통해 처음 공표했다.

연도별 노인복지시설 현황

▲연도별 노인복지시설 현황(제공-경북도)

경상북도 노인등록통계는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지역 여건에 맞는 대응정책 수립을 위해 개발됐으며, 2022년 12월 31일 기준으로 경상북도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인구·가구, 경제능력, 일자리, 복지, 건강 등 5개 분야 67개 항목으로 작성됐다.

본 통계는 고용노동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의 행정자료와 통계청 인구총조사, 지역별 고용조사, 주택소유통계 등의 통계조사 결과를 활용해 3년 주기로 작성될 계획으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인구·가구) 2022년 경북 노인인구는 전체인구 2620373명 중 603321명으로 23.0%를 차지하며, 2020년 21.1%, 2021년 22.1%에서 보듯이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성별 비율은 여성 343819명(57.0%)으로 남성 259502명(43.0%) 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독거노인은 152660명으로 노인인구의 25.3%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노인의 사망원인은 심장질환, 폐렴, 뇌혈관질환, 폐암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경제능력) 주택소유자는 258547명으로 소유한 주택수는 287435호이며, 자산가액은 1.5억 원 이하가 83.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2022년 하반기 노인인구 취업자는 30만 5천명으로 고용률 50.4%이며, 노인 사업자등록 인원은 80238명이며, 부동산업이 23731명으로 나타났다.

◇(복지) 노인 기초생활보장 수급인구는 62602명이며, 기초연금 수급인구는 467408명이다. 노인복지시설은 9383개소로, 노인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1000명당 복지시설수는 2020년 15.9개에서 2022년 15.6개로 감소 추세에 있다.

◇(건강) 노인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580583명이며, △만성질환은 치주질환(240409명), △고혈압(227292명), △관절염(201131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암은 △위암(6254명), △폐암(5483명), △대장암(5343명) 순으로 진료 인원이 많았다.

시군별 자료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상북도 홈페이지 내 통계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경상북도 홈페이지→ 분야별 정보 → 경북공공데이터 &통계 → 통계 → 통계정보 → 통계보고서)

최순규 경북도 빅데이터과장은 "이번에 개발된 경상북도 노인등록통계가 경북의 노인의료 및 돌봄 서비스, 노인일자리 정책 등 지역 맞춤형 노인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어 경상북도 노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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