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신용카드 신인상, 1위는 ‘KB국민 마이위시’ 카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28 14:02

‘KB국민 My WE:SH’, 소비자 38.9% 선택



2, 3위는 ‘BC 바로 에어 플러스 스카이패스’·‘하나 트래블로그 신용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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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선정한 ‘2023 신용카드 신인상’ 설문조사 결과 이미지.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국내 최대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2023 신용카드 신인상’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한 결과 ‘KB국민 My WE:SH’가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이달 12일부터 26일까지 약 2주간 실시했으며, 총 1만5747명이 참여했다.

10개의 카드가 경합을 벌인 이번 설문조사 결과 KB국민카드의 ‘KB국민 My WE:SH’ 카드가 38.9%(6133표)의 인원에게 선택받으며 2023년 최고의 신규 신용카드 자리에 올랐다. 지난 1월 출시된 ‘KB국민 My WE:SH’는 출시 2개월 만인 3월, 월간 고릴라차트 1위에 처음 올랐고 현재까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카드고릴라가 실시한 ‘가장 선호하는 캐릭터 카드는?’ 설문조사에서 토심이, 토뭉이 플레이트가 34.6%의 득표율을 얻으며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위는 BC 바로카드의 ‘BC 바로 에어 플러스 스카이패스’(36.2%, 5705표)가 차지했다. 지난 2월 출시된 이 카드는 2만원이 넘지 않는 연회비로 별도의 한도 없이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 이른바 ‘가성비 카드’로 불리고 있다. 1000원당 1마일리지가 기본 적립되며, 카드사용액 100만원당 200마일리지가 추가 적립된다.

3위에는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 신용카드’가 올랐다.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열풍에 힘입어 지난 5월 신용카드로도 출시됐다. 해외결제 수수료, 해외 ATM 수수료 등이 면제되고, 100% 환율 우대와 함께 26종의 통화를 환전할 수 있다. 또한 신용 결제 설정 시 해외 가맹점에서 3% 적립 등을 제공한다. 외화 하나머니 결제와 신용 결제 중 선택해 사용 가능하다.

4위는 현대카드와 야놀자가 합작해 만든 PLCC ‘NOL 카드’(3.7%, 577표)가, 5위는 모든가맹점에서 전월실적 없이 1% 할인받을 수 있는 우리 ‘카드의정석 EVERY 1’(2.9%, 458표)가 차지했다.

이외에 선정된 카드 리스트에는 △신한카드 구독 좋아요 △삼성 iD NOMAD 카드 △현대 NOL 카드 △우리 카드의정석 EVERY 1 △롯데 LOCA Mobility 반띵 카드 △NH농협 zgm.휴가중카드 △BC 바로 에어 프러스 스카이패스 △IBK기업 I-ALL이 올랐다. 카드 선정 기준은 카드고릴라 등록 카드 중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출시됐으면서 지난달까지 고릴라차트 기준 카드사별 순위와 화제성을 고려해 선정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신규 출시 신용카드 투표에서도 최근 트렌드인 ‘나를 위한 소비’, ‘해외여행’, ‘무조건카드’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이 트렌드는 이어질 것으로 보여 해외여행 등 큰 금액 지출 시 할인받을 수 있는 카드 혹은 무조건카드 등이 인기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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