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올해 10대 성과 1위는 '인구 17만명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29 01:44
당진=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사진1) 당진시청 전경

▲당진시청 전경

당진시가 2023년 시정 업무를 마무리하며 선정한 10대 성과를 발표했다.

1위는 당진시 인구 17만 명 돌파다. 시가 2023년에 인구 17만 명을 돌파한 것은 1973년 이후 50년 만에 이루어진 일로, 지난 2012년 시 승격 이후 처음이다.

이 같은 성과는 시가 기업 유치와 정주 환경의 개선을 통해 적극적인 인구 증가 정책을 추진한 성과로 평가된다.

2위는 2023년 4월에 개소한 소아 야간 응급진료센터다. 소아과 전문의 3인을 배치하여 의료 취약 시간대인 야간에 운영되고 있으며, 개소 이후 11월까지 누적 이용자가 5,261명에 이르는 등 지역 의료공백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3위는 올해 19개 사업 4조 6,048억 원의 투자를 유치다. 시는 일자리 창출을 통한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이는 20만 명, 30만 명 이상 자족도시 성장을 위한 지방 도시의 기반이 되고 있다.

4위는 2023년 9월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 김대건 신부 성상 설치다. 이는 아시아인 최초이자 수도회 창설자가 아닌 사제 성인으로서의 최초 성상 설치로 평가받고 있다.

당진시는 2024년 솔뫼성지에 동일한 성상을 설치하여 솔뫼성지를 역사성과 상징성을 갖춘 한국 대표 성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5위는 당진시가 살기 좋은 농촌을 위해 정주 여건 개선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국·도비 457억 원을 확보한 점이다.

시는 이를 통해 농촌협약, 농촌 공간 정비사업, 농촌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 선정과 농촌특화지구 시행 시범지구로 선정되어, 2024년에는 시에 적용될 수 있는 농촌특화지구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6위는 해양경찰 인재개발원 설립 대상지 최종 선정이다. 해양경찰 인재개발원은 전국 해양경찰 교육을 책임지는 기관으로, 연간 7,000여 명의 교육생을 수용할 예정이다.

합덕읍 일원에 206.145㎡ 면적의 해양경찰 인재개발원을 설립하고, 총사업비 1,700억 원을 투자하여 2027년에 개원하면 전국 해양경찰 교육생을 기반으로 유동 인구가 증가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교육부 공모사업 선정 3관왕 달성, 시도 1호선 지방도 승격, 양해각서(MOU) 체결국(몽골) 지자체 계절근로자 성공적 도입, 도심 속 호수공원 대상지 선정도 10대 성과로 선정됐다.

오성환 시장은 "올해 민선 8기 시정은 시민과 함께 당진시 경제발전과 시민의 행복에 중점을 두고 행정력을 집중했다면서, 시민을 위해 노력하고 성과를 내준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민과 공직자들과 함께 끊임없이 노력하여 전국에서 제일 발전하는 당진시를 만들어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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