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갑진년 신년사 발표..."‘현장에 답이 있다’는 자세로 임할 것"
납품대금연동제 안착, 가업승계 활성화 노력...소상공 안전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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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페이스북 |
30일 중기부에 따르면, 29일 임명된 오 신임 중기부 장관은 이날 신년사를 발표하고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는 ‘우문현답’의 자세로 기업인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최근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지는 2023년 종합경제평가에서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국 중 2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며 "새해에도 ‘바람을 타고 물결을 헤쳐나간다’는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자세로 난관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룰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 장관은 ‘소상공인 정례협의체’를 신설해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함께 해결책을 마련해 나가는 동시에, 납품대금연동제가 현장에 온전히 안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가업승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노란우산공제를 확대하고 자영업자 고용보험 지원도 늘려 소상공인의 생업안전망을 튼튼하게 하는 한편,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육성해 자생적으로 상권이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과 관련, 전세계 167개 재외공관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현지 진출기업 등 기존의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중소기업 수출 원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한 글로벌 혁신특구를 적극 추진하고, 스타트업 코리아 실현을 통해 창업·벤처 글로벌 중추국가로의 도약을 이루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이밖에, 글로벌 창업 허브 조성, 창업 비자 제도 개선,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조성, 기업형 벤처캐피탈 규제 완화, 디지털 제조혁신 추진 등을 약속했다.
오영주 장관은 "정책의 시작과 끝은 현장이라는 원칙을 가지고 현장의 목소리를 늘 경청하며 혁신의 마인드와 적극적인 자세, 효과적인 정책으로 소상공인, 중소·벤처기업인의 도약의 길에 중기부가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kch005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