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장 "새해 바이오산업간 연대 강화 앞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01 10:39

2024년 신년사 발표 "글로벌 바이오 강국 도약 주력"
"레드·그린·화이트·융합 바이오 아우르는 생태계 조성"

한국바이오협회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 회장. 사진=한국바이오협회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이 새해에 레드바이오(의약품), 그린바이오(농식품), 화이트바이오(연료·소재), 융합바이오(바이오+ICT 기술)를 아우르는 전 바이오산업간 연대 및 협력 강화를 위해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한승 회장은 1일 2024년 갑진년 신년사를 발표하고 국내 바이오산업의 퀀텀 점프를 위해 바이오산업간 연대와 협력을 기반으로 상생을 강화하고 바이오산업 내 단결을 이끌어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고 회장은 2023년 고금리 등 힘든 상황 속에서도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 업계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나타내며 새해 역시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서로 더욱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한 해 동안 어려움 속에서도 스타트업 투자유치 및 산업계에 필요한 인력양성 지원, 바이오의약품 분야에 대한 세제 혜택 확대, 바이오산업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포함 등의 결실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고 회장은 "현재 한국바이오협회 회원사는 대기업·중견기업·벤처·스타트업들로 구성돼 있고 제약 분야를 포함한 레드바이오 뿐만 아니라 그린·화이트·융합바이오 분야 기업들과 함께하며 바이오 전 산업을 아우르는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며 "올해 협회는 이들의 퀀텀 점프를 위해 바이오산업 간 연대와 협력을 기반으로 상생을 강화하고 회원사의 성장을 도모하며 바이오산업내 단결을 이끌어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 회장은 "협력과 상생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바이오산업에서 신기술을 선도하는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 기업을 지원하고, 특히 회원사 상호 간의 협력을 통해 서로의 시너지를 증진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고한승 회장은 "지금 당장은 힘들지만 거시경제를 보면 좋아질 것이라는 희망이 보인다"며 "올 한 해도 우리나라 바이오산업계를 대표하는 협회로서 회원사와 소통하며 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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