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범준, 암표기승에 콘서트 취소..“암표 해결 할 수 없어 티켓 예매 취소 결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02 09:08
장범준

▲가수 장범준이 암표 문제로 공연을 취소했다.장범준 유튜브 영상 캡쳐

가수 장범준이 암표 문제로 공연을 취소했다.

1일 장범준은 개인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작은 규모의 공연인데 암표가 너무 많이 생겼네요. 방법이 없으면 공연 티켓을 다 취소시키겠으니 표를 정상적인 경로 외 에는 구매하지 말아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이어 몇 시간 뒤 "암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 일단 공연 티켓 예매를 전부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추후에 좀 더 공평하고 좋은 방법을 찾아서 다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공지했다.

앞서 장범준은 2021년 12월 진행한 콘서트 이후 약 2년 만에 소극장 공연을 기획했음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앨범이 나와야 신곡하고 같이 활동을 시작하는 편인데 내향적 성격이라 몇 년 쉬다 갑자기 활동을 하면 힘들 것 같아 앨범 발매가 되기까지 작은 공연을 가끔 해볼까 합니다"라고 밝혀 팬들의 기대감을 자극했다. 지난 12월 30일에는 유튜브 채널에 브이로그를 공개하며 공연에 대해 간략하고 소개하기도 했다.

장범준은 약 5주간 총 10회에 걸친 ‘ㅈㅂㅈ 평일소공연’을 준비했고, 회차당 50석이 마련됐다. 첫 공연은 1월 3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암표가 기승을 부리자 공연 티켓 예매를 일괄 취소하는 결단을 내렸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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