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소룩스, 개장 직후 상한가 …계속되는 권리락 착시효과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0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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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룩스 CI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코스닥 상장법인 소룩스가 2024년 첫 거래일에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26일 소룩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76% 상승한 521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오전 10시 40분 현재까지 상한가를 유지 중이다.

소룩스의 주가 급등세는 권리락 영향으로 분석된다. 앞서 지난달 7일 소룩스는 보통주 1주당 14주의 신주를 지급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이에 다른 권리락이 지나달 26일 있었다. 권리락은 무상으로 신주를 받는 권리가 사라지는 날 주가를 인위적으로 낮추는 것을 뜻한다. 신주를 발행해 발행주식수가 늘어나는 만큼 기존 주식의 가격을 낮춰 시가총액을 유지하는 것이다.

권리락만 발생한 현재는 신주를 발행하지 않았으므로 주가만 낮아지고, 주식수는 전과 같은 상황이다. 무상증자가 회사의 기본적인 가치에 영향을 주는 이벤트가 아니니 권리락으로 주가가 저렴해 보이는 것은 착시다.

소룩스는 오는 26일 상장주식수를 976만6050주에서 1억4649만750주로 늘릴 예정이다.
k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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