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정상혁 신한은행장 "고객몰입 조직으로 변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02 13:57
정상혁 신한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2일 "올해 신한을 고객몰입 조직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정 행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초심으로 돌아가, 신한의 최우선 가치인 ‘고객’에 더욱 집중해야 할 때"라며 "고객에게 전심(全心)으로 몰입해야만 고객의 필요에 꼭 맞는 남다른 가치를 선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몰입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에 힘써야 한다"며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올해 본부와 영업조직 전반이 더욱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개편됐다"고 했다.

이어 "이런 변화가 형식에 그쳐서는 안된다"며 "고객의 자산과 경험 모두를 아우르는 분석에 기반해 최적의 솔루션을 만드는 일에 힘써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또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순간에 함께할 수 있도록 채널 접점을 넓히고, 실행력도 높여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고객과 사회로부터 인정 받는 지속가능한 가치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정 행장은 "쉽지 않은 경제 상황 속에서 올해도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여전할 전망"이라며 "정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제적인 건전성 관리에 힘쓰되 도움이 필요한 고객에게는 상생의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기술 발전으로 기존에는 경험하지 못한 금융사고 발생 가능성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시스템, 프로세스 전반을 철저히 점검해 안정적인 금융 거래를 지원하고, 나아가 보이스피싱과 같은 금융사기로부터 고객들을 보호하며 더욱 신뢰받는 금융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고객, 사회,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넓혀 나가야 한다"며 "금융이 아닌 타 업종과의 적극적인 연결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하고, 비즈니스 영역을 넓혀 나가자"고 강조했다.

정 행장은 "금융이 아닌 타(他) 업종과의 적극적인 연결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하고, 비즈니스의 영역을 넓혀 나가자"고 당부했다.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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