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에보] 전국 기온 괜찮지만 '눈·비 혹은 먼지'…서울 아침 2도 수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03 06:14
'체감 온도 뚝' 추위에 중무장한 시민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수요일 3일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 가시거리가 짧겠고, 이후 빙판길이 되는 곳이 있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전라권과 경북권 남부, 경남권에는 오전까지, 제주도에는 오후까지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그 밖 남부지방과 충청권 남부에는 아침까지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에도 오전부터 오후 사이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충청권과 전북에도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이번 강수는 고도에 따라 1∼2도 정도 기온 차이로도 강수 형태가 달라질 수 있겠다. 기온이 낮은 높은 고도에서는 눈이 쌓이는 곳이 있어 같은 시·군 내에서도 적설 차이가 크겠다.

이날 오전 5시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2도, 수원 0.8도, 춘천 -0.5도, 강릉 4.0도, 청주 2.2도, 대전 1.4도, 전주 2.8도, 광주 2.3도, 제주 9.6도, 대구 2.4도, 부산 6.0도, 울산 4.4도, 창원 4.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10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2∼0도, 최고기온 1∼9도)보다 높겠다. 다만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광주·전북에서 ‘나쁨’, 그 밖 권역에서 ‘보통’ 수준이겠다.

대구·경북은 오전에, 전남·제주권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상과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남해 0.5∼2.5m로 예측된다.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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