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세제 등 기업 지원 확대해야…가계부채 등 리스크 관리 선제조치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03 08:43

새해 경제정책방향 당정협의회…"민생 부담 줄이고 내수 회복하는 것이 제일 큰 목표"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재옥 "세제 등 기업 지원 확대해야…가계부채·부동산PF 리스크 관리 선제조치도"

새해 경제정책방향 당정협의회…"민생 부담 줄이고 내수 회복하는 것이 제일 큰 목표"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3일 "자영업자, 영세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민생 부담을 줄이고 노인 일자리 확대, 생계 급여 인상 등 사회적 약자 계층에 대한 정책 지원을 강화해 내수 경제를 안정화하고 회복하는 것을 제일 큰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2024년 경제정책방향’ 당정 협의회에서 "눈에 보이는 긍정적 수치보다는 국민이 체감하는 어려움을 우선 살피고 민생에 꼭 필요한 대책을 마련하는 데 보다 집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함께 "민간 설비 투자 확대와 연구·개발(R&D) 투자 활성화를 위해 세제 등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정부가 지속적으로 추진한 킬러 규제 혁파 기조를 이어가 그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도록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며 "국회도 관련 입법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제 활성화만큼 중요한 것이 잠재적 리스크 관리"라며 가계 부채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관리를 위한 선제적 조치를 당부했다.

윤 원내대표는 "올해 경제는 그간 지속된 인플레이션을 잡아 물가를 안정화하면서도 금융 불안을 최소화하고 경기 회복도 이뤄내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안고 있다"며 "이 어려운 과제를 성공적으로 풀어내야 윤석열 정부의 정책 역량을 증명하고 국민에게 큰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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