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9일 개막...24개 창업팀 선정해 참여 예정
라스베이거스 유레카 파크에 232㎡ 규모 전시관 운영
교원·연구실·학생 창업기업 및 예비창업팀 기술 전시
▲오는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의 KAIST 전시관 조감도 |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KAIST(총장 이광형)가 오는 9~12일(현지시간)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전자 박람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 참가해 단독 전시관을 운영한다.
KAIST는 ‘KAIST, 글로벌 가치창출’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인간 지능, 이동성 및 현실의 범위 확장’과 ‘인간 보안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의 추구’라는 두 가지 주제로 출품 기술을 선정했다.
이에 맞춰 KAIST는 인공지능(AI), 모빌리티, 가상현실(VR), 헬스케어 및 인간 보안, 지속가능발전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24개 창업기업 및 예비창업팀을 선정, KAIST가 라스베이거스 유레카 파크에 약 232㎡ 규모로 단독 운영하는 부스에서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인간 지능, 이동성 및 현실의 범위 확장’ 분야에서는 △마이크로픽스 △파네시아 △딥오토 △엠지엘 △리포츠 △나니아랩스 △엘팩토리 △한국위치기술 △오드아이 △플랜바이테크놀로지스 △무빈 △스튜디오랩 등 12개 기업이 참여한다.
‘인간 보안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의 추구’ 분야에서는 △알데바 △에이디엔씨(ADNC) △솔브 △아이리스 △블루디바이스 △배럴아이 △티알 △에이투어스 △그리너즈 △아이론 보이즈 △샤드파트너스 △킹봇 등 12개 업체의 기술이 소개된다.
특히, 알데바는 생체 모사 소재 및 프린팅 기술로 2023년 대한민국 기업 대상 및 도전 K-Startup 대통령상을 받은 기업으로, 현재까지 45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달성했다.
나니아랩스는 제조업 인공지능 디자인 솔루션 기술을 앞세워 2022년 K-테크 스타트업 대상을 수상했고, 현재까지 3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파네시아는 이번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으로, 혁신적인 팹리스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을 인정받아 시드라운드(초기 투자단계)로만 16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한편, 학생창업팀도 이번 전시에서 활약한다. 스튜디오랩은 상품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상세 페이지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소프트웨어인 ‘셀러캔버스’를 개발해 CES 2024에서 인공지능 부문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KAIST 전시관 중앙 스테이지에서는 9일부터 11일까지 참여기업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며, 10일 오후에는 초청 투자자와 참여기업이 네트워킹하는 KAIST 나이트(NIGHT) 이벤트도 열린다.
최성율 KAIST 기술가치창출원 원장은 "KAIST는 이번 CES 2024에서 딥사이언스 및 딥테크에 기반한 창업기업을 통해 인류의 지능·모빌리티·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인간 보안 및 지속가능발전의 문제를 해결하는 글로벌 가치창출 선도대학의 비전을 실현하는 성과를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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