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비발디 역사속으로" HL디앤아이한라 새 아파트 브랜드 내놓는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03 14:48

올해 상반기 새 아파트 브랜드 출시 예정
브랜드명 드뷔, 프로제, 에피트 등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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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 디앤아이한라 로고.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HL디앤아이한라가 새로운 아파트 브랜드를 내놓는다. 기존 아파트 브랜드인 한라비발디는 역사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3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30위(지난해 기준)인 HL디앤아이한라는 상반기 내 새 아파트 브랜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브랜드명은 드뷔(DeV), 프로제(Proget), 에피트(EFETE)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앞서 HL디앤아이한라는 이 상표들에 대한 상표등록출원서를 특허청에 제출한 바 있다. 드뷔와 프로제는 지난해 8월, 에피트는 지난 2022년 12월 등록이 각각 완료됐다. 지정상품으로 아파트, 오피스텔, 사무용·상업용건물, 아파트 리모델링, 연립주택 리모델링 등을 적어넣었다.

새 아파트 브랜드는 기존 아파트 브랜드인 한라비발디를 대체할 예정이다. 한라비발디는 지난 1997년에 출시된 브랜드다. 삼성물산이 2000년에 내놓은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 보다 3년 먼저 선보였다. 그동안 브랜드 디자인을 두 번 바꿨으며 2012년 수정한 디자인을 10년 동안 사용했다.

업계에서는 HL디앤아이한라가 새로운 아파트 브랜드를 출시하는 이유와 관련해 수주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HL디앤아이한라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고자 새로운 프리미엄 브랜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zoo1004@ekn.kr

이현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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