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벅스 매장 최초 동반출입 가능
좌석 142석, 2층에 펫라운지·포토존 마련
"1층 주문공간에선 반려동물 동반 제한"
▲스타벅스코리아가 경기도 구리시에 선보인 반려동물 동반매장 ‘구리갈매DT점’에서 한 고객이 반려견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스타벅스코리아 |
4일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스타벅스 구리갈매DT점은 반려동물과 함께 동반 출입 및 취식이 가능한 별도 공간이 마련된 국내 스타벅스 첫 매장이다.
해당 매장을 출점을 위해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에 신청해 시범매장 승인을 받았다.
구리갈매DT점은 지상 2개 층, 연면적 643㎡(195평) 크기에 좌석 142석을 갖추고 있으며, 1층은 드라이브 스루(DT) 이용고객을 위한 주문 및 픽업 공간과 일부 좌석 공간으로 운영된다.
2층은 반려동물 동반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165㎡(50평)의 펫 존(Pet Zone)을 별도로 마련하고, △부스석 △반려동물 전용의자 △펫 리드 줄을 걸어둘 수 있는 펫 대기공간 △66㎡(20평) 크기 개방형 펫 라운지(리드 줄 착용 필수)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측은 "단, 1층에서 주문할 때는 음료 제조가 이루어지는 공간이 포함돼 있어 식약처 가이드에 따라 반려동물 동반이 제한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반려동물 동반 고객은 1층 외부 전용출입구를 통해 2층 펫 존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코리아의 반려동물 동반 매장인 ‘구리갈매DT점’에서 판매하는 ‘크림 패밀리 가방 세트’와 매장을 방문한 반려견이 전용 백팩을 착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
스타벅스코리아 손정현 대표는 "반려동물과 함께 스타벅스를 즐기고 싶다는 고객들의 오랜 바람을 반영하고자 구리갈매DT점을 오픈하게 됐다"면서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발맞춰 반려동물은 물론 소중한 사람과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차별화된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구리갈매DT점 출점을 기념해 5∼11일 일주일동안 드라이브 스루에서 스타벅스 카드를 이용해 주문하는 차량고객에게 1대당 별 2개를 추가로 적립해 주는 이벤트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