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청소년미디어협회, ‘암컷 발언’ 최강욱 고발장 제출

박성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0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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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사)여성청소년미디어협회(이영미 중앙회장)가 4일 여성을 비하한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엄벌에 처해달라는 고발장을 대검찰청에 접수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영미 중앙회장은 고발 배경과 관련해 "피고발인 최강욱은 지난해 11월 19일 광주에서 열린 민형배 민주당 국회의원의 출판기념회에서 다수의 청중들 앞에서 ‘암컷들이 나와서 설치고 이러는 건 잘 없다’ 라고 하면서 ’암컷을 비하하는 말은 아니고, 설치는 암컷을 암컷이라고 부른다’고 말을 하였다"며 "그 전날인 11월 18일 진행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전주 북콘서트에서도 ‘침팬지 사회에선 암컷이 1등으로 올라가는 경우는 없다’고 말하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내용은 전주 MBC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었으며 전주 MBC 유튜브와 또 다른 전주 MBC 유튜브 채널인 ‘전주 MBC Orginal’에서 계속 방송되고 있다"며 "이러한 여성비하와 모욕 발언이 방송 전파를 타고 아직도 전파가 계속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렇듯 피고발인 최강욱은 상습적으로, 공연히 여성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하며, 여성을 모욕하였으므로 용서할 수 없기에 고발하게 되었다"며 "우리 여성청소년미디어협회는 전 세계 모든 여성을 대표해서 최강욱 규탄을 계속해나갈 것이라는 약속을 끝까지 지키고, 여성들이 존중받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최 전 의원에게 당원건 정지 6개월의 징계를 내렸지만 최 전 의원은 "내가 그렇게 빌런인가"라고 말하는 등 여성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 사과하지 않았다. 이에 협회는 지난해 11월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성명서를 내고, ‘최강욱 전 의원은 모든 여성에게 석고대죄하고 정계를 영원히 떠나라’ 라고 기자회견을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또 같은 달 29일에는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협회 회원들과 함께 ‘최강욱 규탄대회’를 개최하고, 최강욱 전 의원의 사죄와 민주당의 영구제명을 재차 촉구하면서 이 내용이 관철되지 않으면 최강욱 규탄 활동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사죄나 아무런 조치가 없기에 협회는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최강욱 규탄 1인 릴레이 시위’를 이어왔다.

협회 측은 "최강욱 전 의원과 민주당은 2024년으로 해가 바뀌었는데도 아직도 사죄와 제명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최강욱 전 의원은 전세계 여성과 상처받은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에게 사죄하고 정계를 은퇴하고, 민주당은 공식 사과와 최강욱 영구 제명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하며 이 고발장을 제출한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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