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초대형 LPG운반선 2척 수주…3032억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05 09:42

8만8000㎥급·2027년 상반기 인도 예정…"지속적 R&D 통해 기술 격차 확보할 것"

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 초대형 액화석유가스 운반선(VLGC)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2척으로 올해 첫 수주의 포문을 열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유럽 소재 선사와 8만8000㎥급 선박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3032억원이다.

이들 선박은 길이 230m·너비 32.25m·높이 23.85m 규모다. 울산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하고 2027년 상반기에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발주된 LPG·암모니아운반선 39척 중 23척을 수주했다. 올해도 가스운반선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절대적 기술 격차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 수주 목표는 135억달러(약 17조7268억원)"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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