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HL만도-AWS,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협약 체결…"SDV 시대 정면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10 09:28
hl만도

▲조성현 HL만도 부회장(왼쪽)과 야세르 알사이드 AWS IoT 부문 부사장이 협약 체결을 기념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HL만도가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10일 HL그룹에 따르면 전날 CES 2024 ‘HL만도’ 부스에서 열린 양사 협약식에는 조성현 HL만도 부회장과 야세르 알사이드 아마존 웹 서비스 IoT 부문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날 HL만도는 마이코사(MiCOSA)를 첫 선보이며 소프트웨어 시장 진출을 공식 선포했다.

HL만도는 양사 협약이 SDV 시대를 함께 연다는 관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를 넘어 모빌리티 분야의 핵심 기술로 발전하기 때문이다.

마이코사는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HL만도는 ‘차량 통합 제어 솔루션(HVDC)’으로 시작해 데이터 기반 솔루션(Data-driven feature),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Cloud Service Platform)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한 발 나아가 미래 모빌리티 커넥티드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L만도가 아마존 웹 서비스와 협력을 강화하는 이유다. HL만도는 아마존 웹 서비스 기술을 활용, 운전 중 고장 예방(PHM), 도로 상태 탐지(RSP) 등 다양한 마이코사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야세르 알사이드 AWS IoT 부문 부사장은 "아마존 웹 서비스 IoT 기술과 HL만도의 소프트웨어 마이코사가 결합된 혁신 여정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조성현 HL만도 부회장은 "양사 협력은 SDV 시대를 정면 돌파하는 혁신적 파트너쉽이 될 것"이라며 "아마존 웹 서비스와 함께 첨단 소프트웨어 개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사 선행 개발 내용이 담긴 마케팅 영상과 도로 상태 탐지 기능 시연(Live Demo)은 AWS 부스 오토모티브 존(Zone)에서 확인 가능하다.


kji0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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