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3' 파이널 1차전 소수빈·신해솔, 심사위원 평가 공동 1위..오는 18일 최종 우승자 탄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12 09:38
싱어게인3

▲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 12회에서 파이널 1차전 신곡 라운드가 펼쳐졌다.JTBC

‘싱어게인3’ 파이널이 시작됐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3’)에서는 단 한 명의 우승자를 가리는 파이널의 막이 올랐다. 파이널 1차전 신곡 라운드를 펼치는 톱7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톱7의 다채로운 신곡 무대가 탄성을 자아냈다. 추승엽은 이무진의 ‘땅과 소년’, 리진(lee jean)은 이상순의 ‘왜 그랬나요’, 홍이삭은 김도훈의 ‘I Love You’, 신해솔은 안신애 & 필터의 ‘LLL(Live, Laugh & Love)’, 이젤(EJel)은 로코베리 & LAS의 ‘멸망한 사랑’, 소수빈은 안신애 & 필터의 ‘머물러주오’, 강성희는 멜로망스 정동환의 ‘기도할게요’를 열창했다.

심사위원 점수 합산 결과 소수빈과 신해솔이 심사위원 총점 776점으로 공동 1위를 기록했다. 홍이삭은 773점으로 3위를 차지했으며, 4위는 765점을 받은 강성희, 5위는 750점의 이젤, 6위는 746점의 리진, 7위는 736점의 추승엽이 이름을 올렸다.

처음으로 기타 없이 노래만 부른 소수빈은 노래의 존재 의미를 느끼게 하는 완성도 높은 무대로 울림을 안겼다. 소수빈은 백지영, 규현, 코쿤에게 100점을 받으며 톱7 중 최다 100점의 주인공이 됐다. 신해솔은 ‘싱어게인3’에서 보여준 무대 중 가장 여유롭고 편안한 무대로 보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홍이삭은 변신을 감행했다. 안경을 벗고 가죽 재킷을 입으며 외적인 변신을 보여준 그는 감정을 쏟아내는 곡으로 음악적인 변신도 꾀해 감탄을 자아냈다. 매 라운드 심사위원들과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강성희는 이번에도 설득력 있는 무대로 울림을 전했다.

이젤은 진성과 가성을 넘나드는 무대, 리진은 곡을 삼킨 듯 완벽히 감정을 전한 무대, 추승엽은 리듬과 가사 의미 전달 모두 놓치지 않으며 소년 같은 순수함이 느껴지는 무대를 선보였다.

톱7과 ‘싱어게인2’ 톱6 김기태, 김소연, 윤성, 박현규, 이주혁, 신유미의 협업 무대는 이번 방송의 백미였다. 윤종신의 ‘오르막길’, 디어클라우드의 ‘얼음요새’, 김광석의 ‘일어나’까지 세 가지 스페셜 무대는 시청자에게 귀호강 타임을 선사했다.

‘싱어게인3’ 파이널은 1차전 신곡 라운드와 2차전 자유곡 라운드로 두 번에 걸쳐 치러진다. 파이널 최종 점수는 신곡 라운드 30%, 자유곡 라운드 60%, 사전투표 10%로 집계된다. 신곡 라운드 점수는 심사위원 점수 40%, 신곡 음원 점수 40%, 신곡 미션 영상 점수 20%가 반영된다.

1차전 신곡 음원 점수는 1월 17일 밤 11시 59분까지 멜론, 지니의 파이널 1차전 신곡 미션 음원 스트리밍 수로 집계되며, 신곡 미션 영상 점수는 1월 17일 밤 11시 59분까지 JTBC Voyage 채널과 싱어게인3 X JTBC Music 채널의 파이널 1차전 신곡 미션 영상 ‘좋아요’ 수와 조회 수로 집계된다.

오는 18일 ‘싱어게인3’ 파이널 2차전 자유곡 라운드가 펼쳐지며 최종 우승자가 가려진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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