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복합, 복합쇼핑타운, 환승센터, 공원 등
향후 경기북부 콤팩트시티 탈바꿈 기대감
▲’양주역세권개발사업’ 조감도 |
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양주역세권개발사업은 민관공동으로 여의도 면적 5분의 1에 달하는 64만5465㎡ 용지에 주거, 업무, 지원, 상업 기능을 갖춘 첨단 자족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향후 2026년도에 총 3782가구(약 1만명)가 거주할 수 있는 미래형 융복합도시로 조성될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2019년 첫삽을 뜬 양주역세권개발사업의 현재 공정률은 약 80%이며 지난해 11월 공동주택 용지 등 1차 부지 조성공사가 마무리됐다. 이에 더해 지난 2021년 1차 분양에 나선 10필지가 모두 낙찰된 만큼 이번 용지 입찰에도 많은 투자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곳은 양주역, 양주시청 등 다양한 인프라 시설을 품고 있어 생활여건이 좋은 것은 물론, 용지 계약 시 향후 시세차익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양주테크노벨리와 연계해 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로 거듭날 예정이다.
양주테크노밸리는 2026년 준공 예정으로 총 1조8686억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4373명의 고용 유발효과로 지역 경제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양주역세권 개발사업바로 옆에 조성돼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1월 모집공고에 나선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용지는 5만6452㎡이며 공급용도별로 △상업시설용지 6필지 6229㎡ △지원시설용지 3필지 3만9342㎡ △단독주택용지 5필지 1만882㎡ 등이다.
사업 용지는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광역교통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더욱 편리한 쾌속 교통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서울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이 더욱 높다.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인근 1호선 양주역에서 지하철1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경춘선 환승역인 청량리역까지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으며,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GTX-C)도 들어선다.
양주시 덕정에서 청량리, 삼성, 양재, 과천, 수원, 안산까지 약 86.46km를 연결하는 광역 철도망으로양주 덕정역에서 삼성역까지의 소요 시간이 약 80분에서 20분대로 단축돼 강남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전국의 지가변동률은 고금리 등의 여파로 하락세를 겪은 2022년 하반기 이후 지난해 1월을 기점으로 반등하고 있는 만큼 ‘개발 전 지금이 저렴하다’라는 인식이 투자수요자들에게 퍼질 것으로 보여 용지 입찰에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은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형 융복합도시로 조성될 것"이라고 전했으며, 양주역세권개발 피에프브이㈜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지가가 회복되고 있는 상황 등을 감안했을 때 성공적인 용지 분양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달 15일부터 입찰을 앞둔 용지는 상업시설용지와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다. 상업시설 용지는 6필지가 입찰에 나선다. 양주시청이 인접해 있으며 양주역 역세권 용지로 접근성이 우수하다. 용지 아래에는 업무시설, 위로는 지원시설, 옆으로는 양주테크노밸리가 조성돼 다양한 배후수요를 갖출 전망이다. 건폐율 70%, 용적률 450%로 5층이상 15층이하로 건립할 수 있다.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4필지로 인근에 공공청사, 학교, 근린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다양한 생활 인프라는 물론 쾌적한 자연 환경까지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건폐율 60%, 용적률 180%로 4층 이하로 건축이 가능하다. 오는 2월19일에는 지원시설용지와 블록형 단독주택용지가 입찰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양주역세권개발사업의 용지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를 이용해 전자입찰방식으로 진행하며 최고가 경쟁입찰 방식이다. kjh12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