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퍼 먹으며 충전"…워터, 버거킹에 전기차 급속 충전소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14 10:06

‘워터 버거킹 청주분평DT’ 오픈…버거킹 운영사 비케이알(BKR)과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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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 버거킹 청주분평DT’에 설치된 전기차 급속 충전기. 워터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버거킹 매장에 전기차 급속 충전기가 설치된다.

전기차 급속 충전기 업체인 워터는 버거킹과 협업한 전기차 급속 충전소인 ‘워터 버거킹 청주분평DT’를 충북 청주에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워터 버거킹 청주분평DT는 급속 충전기 2대(각각 200kW 양팔형, 총 4대 차량 동시 충전 가능)를 설치해 운영한다.

워터 관계자는 "전기차 차종이나 배터리 상태에 따라 완전히 충전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조금씩 다르지만, 통상적으로 워터의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배터리 잔량이 20%인 상태에서 충전을 시작해도 20~30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워터는 충전소 이용자들이 전기차 충전을 기다리는 동안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 버거킹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한 전기차 급속 충전소를 선보일 계획이다.

워터 전기차 충전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전기차 운전자가 커넥터를 연결하고 식사를 마친 뒤, 차에 돌아올 때면 배터리가 가득 차 있을 것"이라며 "전기차 이용자들이 급속 충전 인프라를 더 편리하게 이용하고 워터의 간결한 충전 경험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워터는 도심·도로변·휴양지·휴게소·캠핑장 등 장거리 이동 시 충전이 꼭 필요한 지역을 중심으로 내년 말까지 전국 100개소의 초고속 충전 네트워크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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