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설 선물로 5억짜리 위스키 판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16 09:05

지난해 위스키 매출 급증 반영 60여종 위스키 선봬



CU 5억짜리 위스키

▲(왼쪽부터) CU가 올해 설 선물로 선보이는 5억원짜리 윈저 다이아몬드 쥬빌리와 달모어 45년, 더 글렌그란트 60년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CU는 2024년 갑진년 설을 맞아 합리적인 가격에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알뜰 상품부터 초고가 프리미엄 제품까지 50여 개 카테고리에서 600여 종의 설 선물세트 판매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CU는 주류 상품들에 대한 소비 양극화에 대응하고자 먼저 합리적인 가격에 마음을 전달하기 좋은 가성비 주류 상품을 다채롭게 준비했다. CU의 차별화 와인 브랜드 ‘음mmm!’ 로제 기획 상품은 1만2900원에 120개를 한정 판매하며, 2만4900원의 호주 와인 2종 세트를 비롯한 유명 산지별 와인 등 20여 종의 와인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CU는 지난해 추석 위스키 매출이 전년도에 비해 무려 76.1%나 늘어난 것을 반영해 다양한 싱글몰트, 버번꼬냑, 블렌디드 등 60여종의 다양한 위스키를 준비했다.

올해 설 프리미엄 기획 상품으로는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다이아몬드 쥬빌리(700㎖· 40%)’를 5억 원에 한정 판매한다. 위스키 종주국 영국 왕실에 납품하는 ‘로열 로크나가’, ‘글레뉴리 로열’ 양조장의 희귀 원액을 블렌딩해 최고 품질로 만들어진 위스키로, 현재는 양조장이 문을 닫아 생산이 중단돼 전세계 한정 수량으로 높은 희소성을 가진다.

해당 상품은 럭셔리 브랜드 바카라에서 최고급 크리스탈로 병을 만든 뒤, 18K 금과 0.5캐럿 다이아몬드 및 순은으로 장식해 하이엔드 선물을 완성했다. 상품 케이스 역시 최고급 목재인 에보니로 특별 제작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이와 함께 CU는 ‘달모어 45년(700㎖·40%)’도 4800만원에 선보인다. 인기 위스키 브랜드 달모어의 마스터 디스틸러인 리처드 패터슨이 아메리칸 화이트 오크 엑스 버번 배럴 캐스크와 까베르네 소비뇽 바리끄된 원액들을 블렌딩해 깊고 진한 맛과 향을 완성했다. 이밖에 ‘더 글렌그란트 60년(700㎖·40%)’도 3400만원에 내놓는다.

또한, CU는 고객들의 주류 취향 다양화에 맞춰 일본 사케와 중국 백주 10여 종을 신규 도입하고 우리나라 전통주는 20여 종으로 늘려 주류 라인업을 강화했다. 전통주는 경상북도 안동 소주와 문경 문배술, 전라북도 전주 이강주, 충청남도 한산 소곡주 등 지역별 명주들을 소개하며 고객들의 다양한 선택을 돕는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대면 모임이 증가하면서 올해 설에는 명절 선물 세트의 매출 호조가 기대되고 있다"며 "고물가와 소비 양극화 현상 속 고객들의 쇼핑 니즈를 반영해 기존에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특별한 구성의 상품들과 다채로운 쇼핑 혜택들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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