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임영웅 팬들이 청각장애인을 위해 성금을 전달했다.사랑의달팽이 |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는 23일 "임영웅 팬클럽 ‘웅바라기스쿨’ 회원들이 청각장애인 지원을 위해 1117만9000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임영웅 팬클럽의 팬덤 웅바라기스쿨 회원들은 임영웅이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를 성황리에 마친 것을 기념하며 성금을 모았다.
기부금은 전액 청각장애인을 위한 소리동행 지원사업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웅바라기스쿨은 2021년 사랑의달팽이와 첫 인연을 맺은 뒤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기부금은 4050만600원에 달한다.
웅바라기스쿨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공와우 수술을 받지 못하는 청각장애 아동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되길 바라며 뜻 깊은 나눔에 꾸준히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조영운 사랑의달팽이 사무총장은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웅바라기스쿨’에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인에게 소리를 선물하는 일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