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 "관리천 오염 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해 달라"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23 18:59

현장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요청
현재 추정치 5만톤 중 2만 8000톤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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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평택시장이 관리천 오염수 유출 현장을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사진제공=페북 캡처

경기 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 정장선 평택시장은 23일 평택 관리천 오염수 유출과 관련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사고수습 상황을 설명하고 관리천 오염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사실을 언급하면서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시장은 글에서 먼저 "화성시 위험물 보관창고 화재로 인한 수질오염사고 수습 진행 상황을 말씀드린다"고 적었다.

정 시장은 이어 "눈과 비로 하천 수량이 늘고, 한파까지 겹치면서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지만 평택시 공무원과 관계기관이 협력해 오염수 처리에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고 오염수 차단 상황을 시민들에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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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페북 캡처

정 시장은 아울러 "현재까지 환경부가 추정한 5만 톤의 오염수 중 56%인 약 2만 8000톤을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관리천 오염 구간을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도 사고수습 상황을 설명하고 관리천 오염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력하게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끝으로 "앞으로 오염수 처리는 물론 지하수 및 토양오염 여부를 끝까지 확인하는 등 시민 여러분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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