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 오픈…포스코이앤씨 입주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26 15:19

투자엔지니어링실·HyREX 추진반 등 포함…2027년 연산 30만t급 시험설비 준공 목표

포스코

▲포스코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포스코가 포항제철소에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를 개소하고 탄소중립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26일 포스코에 따르면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에는 △HyREX 추진반 △투자엔지니어링실 △저탄소제철연구소 △포스코이앤씨가 입주한다. 기술 연구와 설비 구축 및 시험 조업 등의 과정을 통합 수행한다.

수소환원제철 기술은 국가안보차원에서의 전략적 중요성과 국민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을 인정 받아 최근 국가전략기술로 선정됐다. 개발센터는 2027년까지 연산 30만t급 HyREX 시험설비를 준공하고 기술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탄소중립전략 담당을 실 단위로 격상했다. 수장은 엔지니어 최초 여성임원 김희 전무가 맡는다. 광양제철소에 신설 예정인 전기로사업추진반도 확대 개편한다.

이시우 사장은 "탄소 대신 수소를 활용하는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로 포스코가 신(新)철기시대 퍼스트 무버가 되자"라며 "FINEX 유동로 상용화와 SNNC 전기 용융로 기술 개발 경험을 토대로 HyREX 기술을 구현하는 등 탄소중립을 위한 신(新) 경제국보 1호에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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