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철도교통 혁명 ‘만개’…GTX노선 4개 품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27 02:31
주광덕 남양주시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국토교통부는 25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D, E, F 등 3개 신설 노선을 발표했다. 남양주시는 이들 3개 노선에 모두 포함됐다. 이로써 남양주시는 향후 9개 철도노선을 갖게 된다. 이는 기초 지자체 중 유일무이한 기록이다.

박진범 교통정책과장은 26일 "이번 정부안을 통해 2기 GTX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게 됐으며, 앞으로 정부가 신규 D-E-F노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하고, 현 정부 임기 내 1단계 노선의 예비타당성조사를 동시에 통과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혀 남양주 100만 메가시티를 향한 큰 획이 그어졌다"고 말했다.

GTX-D노선은 김포-인천~팔당-원주를 잇는 ‘더블 Y형태’로 계획돼 앞으로 강남권을 경유해 인천공항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게 되며, 인천~왕숙2~덕소를 잇는 E노선으로 인해 와부 축(덕소)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F노선은 의정부~왕숙~부천~김포공항~의정부를 순환하는 노선으로, 이 중 ‘교산~왕숙2’ 구간만 1단계로 우선 건설돼 D노선과 직결돼 강남권으로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발표로 남양주시는 GTX 4개 노선이 연결돼 명실상부한 사통팔달 교통 허브도시로 ‘점프-업’하게 될 것"이라며 "선 교통-후 입주라는 74만 시민시장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올해 6월 개통 예정인 별내선 연장(암사~별내) △기본계획 수립 중인 9호선 등 5개 광역전철 △GTX-B, D, E, F노선 등이 연결되면 기초지차체 중 총 9개 철도노선을 갖게 되는 유일무이한 도시로 거듭나게 되는 성과를 이루게 된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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